728x90
반응형

나의 첫 파이썬, 한빛미디어

 

 

파이썬이라는 언어는 다른 언어에 비해 훨씬 적은 코드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으며, 문법이 굉장히 깔끔한 편이다. 파이썬이 활용되는 분야는 굉장히 다양하여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제일 먼저 추천해주고 싶은 언어이다. 우선 한빛미디어에서 출간된 "나의 첫 파이썬"이라는 책은 일단 무지 두꺼워서 파이썬 언어를 배우기 위한 바이블 같이 느껴진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part 1 에서는 터미널에서 파이썬 실행하는 방법부터 시작해서 변수, 리스트 등의 가장 기초적인 부분부터 if, while 까지 다루고 있었다. 이후에 part 2 에서는 외계인 침공게임 이라는 게임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part 3 에서는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방법들을 설명하고 있다. 머신러닝을 파이썬으로 접하려는 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책이다. 심지어 part 4 에서는 장고를 이용한 웹 어플리케이션 만들기 까지 설명하고 있었다. 이 책을 정독 한다면 파이썬 기본 문법 뿐만 아니라 미니 프로젝트 들을 통한 완벽이해, 그리고 데이터 시각화 및 장고를 이용한 웹 어플리케이션 만들기 까지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부록에서는 각 OS 별 즉, 윈도우, 맥, 리눅스에서 설치하는 방법이 담겨져 있다. 그리고 파이썬을 쓰는 가장 중요한 이유를 파이썬 커뮤니티 때문이라고 독자는 설명하고 있는데, 프로그래밍은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나 에러가 생겼을 때 커뮤니티를 통해 이미 이 문제를 해결한 다른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부록 C 에서 "도움 얻기"라는 부분을 수록해 놓았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록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이 부록에는 프로그램을 배우다 보면 누구든 막힐 때가 오므로 이 때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시해 두었다.  첫째는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라고 한다. 뭘 하려고 했는지, 지금까지 어떤 것을 시도했었는지,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등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그 다음 "다시 해보세요" 라고 말하고 있었고, 그 다음은 "휴식을 취하세요" 라고 써있었다. 사실 이 말만 보면 감이 안올 수도 있는데 실제로 프로그래밍을 하다 보면 한 숨 자고 일어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았고, 다시 처음부터 순서대로 차근차근 해보면 해결됬었던 경험이 엄청 많다. 이 책의 필자는 자신의 경험을 그대로 부록에 수록해 두었고, 이 경험들은 모든 프로그래머가 공감할 사항인 듯 하다.

 

두번째 해결법은 온라인 검색이다. 이 온라인 검색은 정확한 에러 메세지로 검색하면 그와 관련된 스택오버플로우 답변들이 마구 나온다. 또한 공식 파이썬 문서나 공식 라이브러리 문서를 보는 것도 방법이다. 예전에는 라이브러리 문서들을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요즘은 라이브러리 레퍼런스를 거의 정독하는 편이다. 또한 블로그 포스트를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하였다. 사실 프로그래밍을 하는 블로거들이 자신이 겪었던 문제들을 다른 사람들이 다시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포스팅을 올리는 경우가 많고, 나 또한 그렇다. 부록에서는 슬랙 및 디스코드 라는 그룹 및 커뮤니티도 소개해주고 있었다. 읽어보면 당연한 말들을 써놓은 것 같지만, 파이썬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겐 주옥같은 글이다. 마지막 부록에서는 깃(Git) 관리하는 법까지 수록해 두었는데, 정말 갓벽한 책이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