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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개발자, 취업 컨설턴트, 인사 담당자가 모여 IT업계에 취업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현실 조언과 꿀팁을 아끼지 않고 모조리 적어놓은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

특히나 저자 중에서 맹윤호님은 문과 출신으로 외국계 IT기업에서 일하기까지의 시행착오 및 커리어 관련 조언들을 샅샅히 적어놔서 현직자인 나도 꽤나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극히 공감했던 이야기들은 아래와 같다. 책 내용을 그대로 적은 것도 있고, 내가 추려 쓴 내용도 있다.






* 직업을 선택할 때 일상적이고, 내가 편안해하고, 이 직업을 가꾸고 싶고, 시간을 투입해서라도 발전시키고 싶은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

* 현재 IT 업계는 호황기인데, 호황기의 혜택은 IT가 잘나간다고 해서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사람들이 누리는 것이 아니라, 불황기에도 끊임없이 자신의 영역에서 공부를 이어 나간 사람들이 추가로 신기술을 공부했을 때 받게 되기 마련이다.

* 일생은 일종의 설계도면과 같다. 내가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실패하기 쉬운 도면을 제시하지만, 내가 성공할 것이라 굳게 마음먹으면 머릿속에 성공하기 쉬운 도면을 제시하고 그 길로 이끌어 준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직업을 선택하는 이유는 해당 직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 때문이지, 그 직업군의 사람들이 직면하는 일상 때문인 경우는 거의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바라는 멋들어진 모습과는 다르게 한 분야에서 정말 높은 성취를 이룬 이들은 힘겨운 일상을 끝끝내 버텨 낸 사람들이다. 우리는 지나치게 과정에 대한 관심이 없다.

* 개발자로서 적성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깨어있는 시간의 70% 이상 코딩을 하며 한 달 이상을 지내 볼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가능 😆💕)





* 변화가 빠른 IT 분야의 취업 시장에서 살아 남는 방법

1.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을 것에 대한 시각을 키우는 연습이 필요
2. 가능하다면 다양한 기술을 접하여 예기치 못한 기술 충격에 대비
3. 어쩔 수 없이 늦었다면 새로운 것을 빨리 배우는 능력을 키우기





* 앞으로 어떤 분야의 어떤 기술이 발전하리라는 예측 행위는 결국 투자 행위와 같다. 투자 시 중요한건 프밍 언어나 기술 스택이 ‘현금성’인지 ‘투자성’인지를 파악하고 그 비중을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하는 것이다.

1. 현금성 기술 : 채용 공고에 명시된 기술, 기본에 충실한 기술
2. 투자성 기술 : 이제 막 해당 기술 분야가 시작되었으면서 소수의 선도 기업이 5년 뒤의 미래에 관심을 가지고 제한된 인원을 채용하는 분야

* 인공지능 처럼 대부분의 기업이 신기술을 이용해 주류 기술이 되면 투자성 기술이 현금성 기술 영역으로 변화하여 안정성을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신기술이 수용되지 못한채 거품이 꺼지면 기술과 함께 도태된다. 때문에 현금성 기술에 발을 딛고 서 있되, 관심 분야나 자신의 호기심에 따라 신기술을 익히는 지혜가 필요하다.





* 기술 면접을 정리하는 기술 : 오픈소스 문화와 퍼스널 브랜딩
1. 기술 블로그 운영
2. 소셜 미디어를 통한 정리(Slide Share, Youtube, Facebook, Linkedin 등)





* 많은 사람들이 외부적 요인과 도피형 동기로 대학원을 진학하고, 졸업생 취업 현황 등을 보며 자신도 당연히 그들 중 하나가 되리라 생각하는데 그런건 없다. 대학원에 와서 잘되는 사람은 학위 기간 동안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자신의 연구에 제대로 매진한 사람들이다.

* 석사를 졸업한 사람은 새로 나온 방법론이나 이론이 논문으로 나오면 이를 참조하여 실제 현실 문제에 적용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박사는 스스로 새로운 방법론이나 이론을 세워 독립적으로 연구가 가능한 사람을 의미한다. 현실 문제의 대부분은 답이 없는 경우가 많기에 업계에서 박사들이 인정 받는 이유는 이와 같다.





* 사람들은 기회라는 것을 평소에 잡기 어려운 기회를 어떤 사정에 의해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상황 속에서 잡길 바라는데, 이러한 사정은 호락호락할 리 없다. 기회는 모두가 다 포기하고 도망치고 싶을 정도가 되어야 비로소 기회는 ‘불편한 상황 속’에서 찾아온다. 즉 ‘그런데도 불구하고’ 기꺼이 잡아내는 사람에게만 ‘불편함’은 ‘기회’란 이름으로 변화한다.

* 인생의 진로 전환점은 각자 다른 시기에 찾아온다. 중요한 것은 진로 전환점이 본인의 경험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는지, 그 경험들 속에 본인의 강점을 발견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 부모님 세대에는 평생 일할 수 있는 직장을 구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일이기에 첫직장의 의미는 컸지만, 요즘 시대에는 긱(Geek) 경제가 도래했기에 어딘가에 소속해서 헌신하기보다 개인의 자유와 유연성이 더 중요해지고 있고, 좋아하는 일로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긱 경제가 커지고 있다.

* 참고로 긱 경제는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에서 필요할 때 연주자를 즉석에서 섭외했던 것에 유래해 경제 용어로 발전하여 한 조직에서 고정적인 월급을 받으며 일하는 고용의 형태가 아니라, 일시적 계약 및 필요에 의해 고용하는 새로운 형태를 의미하게 됐다.

* 미래 일자리 환경 변화에 대해 개인과 기업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필요시마다 구인 구직이 일어나고, 일자리가 ‘평생직장’ 개념에서 ‘평생직업’ 개념으로 변화한다고 한다.




* 첫 직장은 중요하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보수를 받고 다니는 직장에 의미를 두기보단, 나의 핵심역량을 잘 살릴 수 있는 일에 의미를 두고 첫 직장을 선택해야 한다.

* 중요한 것은 어떤 목표에 대한 활동을 하자 라는 다짐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하루를 사느냐 마느냐의 문제이다. 취업, 이직, 진로변경 등의 커리어 설계에선 나를 관리하고 점검하는 시간의 확보가 굉장히 중요하다.





* 기술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에 서 있던 사람들은 매우 큰 성공을 거두었다. 기술이 태동하는 시기에 조금 발빠르게 공부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무기가 된다. 앞으로 패러다임의 전환과 시대적 요구는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다. 기존의 컴퓨터 성능을 혁신적으로 뛰어넘을 수 있는 양자컴퓨터나 사람의 뇌를 직접 컴퓨터와 연동하는 뉴렇링크 등의 기술을 통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상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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