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Google Campus Talk Series에서 진행된 구글 UX Design Lead로 일하고 계시는 김은주님의 커리어 관련 강연을 듣게 되었다. 은주님은 생각이 많은 서른살에게 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나는 처음에 이 책을 통해 처음에 은주님을 접하게 되었고, 은주님이 블로그에 올려주시는 커리어 노트들을 보고 많은 영감을 얻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커리어, 성장, 도전 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고, 은주님이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쌓아올렸는지, 많은 것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철칙이 무엇인지, 워커홀릭 또는 완벽주의자가 경계해야하는 것들 등의 좋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이렇게 많은 것을 이루기까지는 (UX Design Lead, 강연자, 블로거, 작가) 3년이 걸렸으며, 그러기 위해 필요한 철칙은 main income은 본 직장에서 나오고, 다른 일이 여기에 데미지를 절대 주면 안된다는 것이였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이 가능했던 이유가 구글러는 사회적인 기여를 많이 강조하는 편이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한다. 나 역시도 그렇게 생각하고, 본업을 단단하게 잘 해야, 부수적인 것들도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커리어를 쌓아 올리고, 어떤 방향으로 갈지 처음으로 고민을 하는 사람한테 제일 좋은 것은 롤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먼저, 자기가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 다음, 어떻게 해야하는지, 나와 비슷한 사람은 또는 닮고 싶은 사람을 찾아내자. 롤 모델을 찾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하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을 좋아하는데, 정말 그런 사람들을 찾다보면 알아서 나의 눈에 띄게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책을 통해서 롤 모델을 찾거나, 유투브에서 진행하는 강연을 통해 롤 모델을 발견하곤 했다. 롤 모델을 쫓아가다보면, 점차 내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지 알 수 있게 되고, 그들을 닮아가거나 그들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간다.
그런 과정을 거치다 보면, 다음 롤 모델은 미래의 내가 된다. 늘상 나의 미래의 모습이 어떤 모습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보면, 3년, 5년 동안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 그려지게 되는 것 같다.
EK의 커리어 노트 : https://m.blog.naver.com/PostList.naver?blogId=junedec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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