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현재 Grepp 이라는 회사의 CTO로 계시는 한기용님 강연을 들었다. 한기용님은 컴퓨터공학 학, 석사를 마치고 삼성에서 일하시다가 미국으로 넘어 가신 후 스타트업 창업도 해보시고, 야후에서도 일하시고, 여러 경험들이 많으신 분이다. 예전에 어떤 강연을 보다가 알게되어 그 뒤로 계속 글들을 팔로우업 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들은 강연에서 인상 깊게 들은 이야기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이상적인 커리어는 무엇일까? 다수의 개발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커리어 경로는 개발을 손에서 떼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계속해서 배우고 싶다고 생각한다. 한기용님이 생각하시는 이상적인 커리어는 기술 지향적인 사람이 되지 말자는 것이었다. 중요한 것은 결과 지향적인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 결과 지향적인 사람이란? ..
며칠 전 Google Campus Talk Series에서 진행된 구글 UX Design Lead로 일하고 계시는 김은주님의 커리어 관련 강연을 듣게 되었다. 은주님은 생각이 많은 서른살에게 라는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나는 처음에 이 책을 통해 처음에 은주님을 접하게 되었고, 은주님이 블로그에 올려주시는 커리어 노트들을 보고 많은 영감을 얻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커리어, 성장, 도전 이라는 주제로 진행이 되었고, 은주님이 커리어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쌓아올렸는지, 많은 것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철칙이 무엇인지, 워커홀릭 또는 완벽주의자가 경계해야하는 것들 등의 좋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이렇게 많은 것을 이루기까지는 (UX Design Lead, ..
개인의 성장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컴포트 존(Comfort Zone)을 벗어나는 것이다. 컴포트 존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는 영역을 의미하며, 익숙한 업무를 계속해서 진행하거나, 새로운 자극이 없는 환경이나 상황을 의미한다. 이러한 컴포트 존은 좋다 및 나쁘다를 판가름 할 척도는 절대 아니며, 개인의 가치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지 않는 사람에게 컴포트 존은 예측 불가능한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안전한 상태에 머물러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컴포트 존을 만들어가는 것을 추천 드린다. 하지만 이 컴포트 존은 성장과는 거리가 멀다.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컴포트 존은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이를 벗어나는 노력이..
AI Research Engnieer로 일하게 된지 어느덧 햇수로 5년차가 된 시점에서 문득 주니어와 시니어에 대한 차이는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리고 나는 아직 주니어에 속할까, 시니어로 접어드는 중일까에 대한 의문과 혹은 그 중간 단계는 없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와 더불어 앞으로의 성장 포인트는 무엇일지 파악하기 위해 "AI Research Engineer 성장 포인트" 라는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처음에 주니어와 시니어의 차이가 뭘까 생각해보다가 구글 검색창 및 여러 커뮤니티에 쳐서 나온 답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었다. 젊으면 주니어, 늙었으면 시니어 (ㅋㅋ) 주는 것만 하면 주니어, 시키기 시작하면 시니어 똥을 싸면 티가 난다 주니어, 똥을 싸도 남이 싼 것처럼 할 수 있다..
블로그를 2015년 부터 꾸준하게 운영해오면서 IT 관련된 글(특히 AI와 관련된 글들)을 주로 업로드 해왔는데, 열심히 운영해오다보니 어느덧 평일 기준 하루 방문자가 3,000명을 넘어섰다. (주말엔 1,000명 조금 안되는게 함정이지만...) 이렇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개인 이메일로 메일이 심심치 않게 오는데, 코드가 안돌아가요 부터 시작해서(심지어 내 코드도 아님ㅋㅋ) 블로그 운영 팁을 물어보시는 분도 계셨고, 대부분의 질문들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서 어떤 방법론으로 접근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시는 분들, Pose Estimation 내용 및 YOLO 모델에 관한 질문들, 자소서 첨삭을 비롯한 개인적인 커리어에 대한 고민들이 가장 많았다. 누군가는 귀찮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나는 이러한 질..